◈ 나 홀로 제주도 한라산 여행기 ◈
둘째 날
안녕하세요
나 홀로 제주도 가서
한라산 등반했던
추억을 기록하고자 글을 씁니다.
게스트하우스 -> 한라산 -> 게스트하우스
둘째 날은 한라산 등반의 날!!!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한라산 갈 준비를 합니다.
제가 가게 될 한라산 코스입니다.
관음사 -> 정상(백록담) -> 사라오름 -> 성판악
어제 간단한 교육을 받고
사라오름도 괜찮을 것 같아서
사라오름 추가된 코스로 해서
한라산을 느껴보기로 했습니다.
무료 픽업 시간이 돼서
픽업 버스를 타고 관음사 주자창으로 갑니다.
주차장에서 각자 등산 준비를 마치고
등산을 시작합니다.
시작부터
푸르름이 느껴지네요.
처음에는 경사도 완만해서
그럭저럭 여유롭게? 등산을 시작했네요.
중간중간에 안내표지판도
친절하게 나와있습니다.
표지판을 보면 난이도가
노란색 - 쉬움
초록색 - 보통
빨간색 - 어려움
이렇게 나와있는데
이제부터 난이도가 어려움이네요.

힘들어도 경치는 너무 좋습니다.
길고 곱게 뻗은 나무들
너무 멋지네요.
나무 숲에 둘러싸여 있으니
몸이 정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가파른 오르막길에 지쳐 갈 때쯤
삼각봉 대피소가 나옵니다.
대피소에서 조금 쉬고 나서
다시 정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넓게 쫘~악 펼쳐지는
공간이 나오는데
바람도 시원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바람이 생각보다 세서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ㅎㅎ)
구름마저 몽실몽실? 하니 좋네요.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아
힘을 내서 올라가 봅니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
날씨도 좋고
남는 건 사진이라고..
사진 여기저기 열심히 찍었습니다.

백록담에 물도 고여있네요.
인증샷도 한 방 찍어줍니다.
꽤 오랫동안 정상에서
바람을 맞으며 멍 때리다가
하산을 시작합니다.
진달래밭에 도착해서
육개장 컵라면에
김밥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역시 등산하고 먹는 라면은
진짜.....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ㅎㅎ
꼭꼭 드셔 보세요~
이곳은 내려가는 길이
엄청 울퉁불퉁해서
조심해서 하산해야 될 것 같습니다.
중간에 사라오름도 가봤습니다.
기대를 별로 안 하고 갔는데
사라오름도 괜찮더라고요.
길도 잘 돼있어서
한 바퀴 돌고 나오기에 좋았습니다.
호수가 말라있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사라오름도
들렸다가 가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총 7~8시간의 한라산 등산을 마쳤습니다.
등산을 허락해 준
한라산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ㅎㅎ
한라산 등정 인증서를 받고
픽업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아이스크림 먹고 휴식하다가
픽업 차량 타고 복귀했습니다.
숙소에 오니
해가 지고 있네요.
제주도는 맑아서 그런지
모든 풍경이 다 예쁩니다.
저녁으로 국수를 먹어주고
휴식을 취합니다.
다음날은
바로 서울로 돌아가는 날이라서 아쉬웠네요.
날씨 운이 따라줘야 볼 수 있는
한라산 백록담!!
너무나도 맑은 날씨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한라산은 기회가 될 때마다 가면
좋을 그런 산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요즘에는 예약제로 바뀌어서 예약하고 가야 되던데
자연을 지키기 위해서
너무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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