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홀로 유럽 여행기 ◈
스위스 바젤
안녕하세요.

생애 처음 해외여행을
유럽으로
다녀온 추억을 기록하고자 글을 씁니다.
시간이 꽤 지나서
잘 못된 정보라거나 달라진 부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 염두해주시고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위스 바젤 -> 독일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
-> 팅겔리 분수 -> 바젤 대성당 -> 숙소
우선 처음 목적지를
바젤로 정한 이유 중에 하나는
바젤은 현 영문 서체 중
가장 잘 알려져 있는
Helvetica헬베티카 의
본고장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타이포에 관심이 많았는데
때마침 스위스 바젤이란
도시에 타이포로 유명한
바젤 디자인 학교가 있었고
종이박물관도 위치해 있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에
그리 멀지 않게 위치해 있고
도시에 뮤지엄이 100여 개 정도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바젤로 처음 목적지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챙겨 먹습니다.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오늘은 바젤에 오게 된
목적 중에 하나인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을
가기로 한 날입니다.
조식 후 바로 출발했습니다.
안내표지판들이
한눈에 보기 쉽게
잘 돼있어서 좋았습니다.
바젤 SBB 역 (Bahnhof Basel SBB)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가는 중에 본 풍경들이네요.
예술적인 버스정류장? 도 보입니다.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 Vitra Design Museum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은
위치상으로는
독일에 위치해 있어서
바젤 시내에서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비트라 캠퍼스에는
안도 타다오, 자하 하디드, 프랭크 게리 등등
유명한 건축가들의 건물들과
찰스 & 레이 임스, 베르너 판톤,
로난 & 에르완 부홀렉 등등
다 열거할 수도 없는
수많은 디자이너들의 가구들이 있다고 합니다.
엄청 기대를 하고 갔는데
외관부터 기대를 충족시켜주네요.
도슨트를 기다리며
건물 안을 구경했습니다.
아이디어며 디자인이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관람하였습니다.
다음으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영어라 많이 못 알아들었네요...)

비트라 캠퍼스를
한 바퀴 둘러봤습니다.
그렇지만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전혀 모르고 봐도
대단하다고 느껴질 만큼
유명한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정형화된 틀에
얽매이지 않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스위스로 넘어옵니다.
유럽의 건축물들을 감상하며
거리를 걸어봅니다.
팅겔리 분수 Tinguely-Brunnen
거리를 걷다 보니
신기한 모양들의 분수대가 있어서
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날이 추워서 기계가
얼어있는 것도 보이네요.
알고 보니
장 팅겔리라는 사람이
과거 극장에서 사용하던
무대 소품을 이용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팅겔리 뮤지엄이
따로 있어서
다음 날 방문하기로 하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바젤 대성당 Basel Minster
다음으로 들른 곳은
바젤 대성당이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공사 중이라
전체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네요.
이곳 사원으로 오면
라인강과 바젤 시내의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해시계도 있어서
옛날 바젤 시간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저를
멈추게 만들었던 곳은
여기저기 걸어 다니다
발견한 곳이었는데
학교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뭔가 따스하고 포근한
그런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니
어두워져서 빛망울 사진도
한 번 찍어봤습니다.
ㅎㅎ
도시 전체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네요.
마르크트 광장과 시청사 건물도
구경을 하고 숙소로 향합니다.
알차게 오늘 하루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방문한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은
거리가 조금 되지만
꼭 가보기를 추천하는 곳입니다.
기존에 생각해왔던 것과는
다른 것들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서
인상 깊었던 공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하루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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