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홀로 유럽 여행기 ◈
스위스 인터라켄 액티비티 · 패러글라이딩
안녕하세요.

생애 처음 해외여행을
유럽으로
다녀온 추억을 기록하고자 글을 씁니다.
시간이 꽤 지나서
잘 못된 정보라거나 달라진 부분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 염두해주시고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위스 인터라켄 -> 패러글라이딩
오늘은 어제저녁에
숙소에 도착해서
다음날 스카이다이빙을
하기 위해 알아봤는데
날씨 때문에 스카이다이빙은
하기 힘들다고 해서
패러글라이딩을
예약하게 됐습니다.
패러글라이딩도
평소에 해보고 싶었어서
선택하게 됐네요.
호텔 로비입니다.
엔틱 한 느낌의 가구들이
유럽에 있는 걸 실감 나게 해 주네요.
눈발이 조금 날리고 있었지만
다행히 패러글라이딩은 가능한 정도라서
취소는 안 됐습니다.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신발을 교체하고
다리에는 롱 스패츠 같은 걸로
바람이 안 통하게 막아줍니다.
(추운 겨울이라서
통풍이 안 되게
방한을 철저히 하네요.)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서
차를 타고
산 위로 올라가는 중입니다.
생각보다 꽤 오래 올라갑니다...

어느 정도 높이에 도착하면
차에서 내려서
뛰어내리기 좋은 곳?!으로
걸어갑니다. ㅎㅎ
그 와중에 풍경이 엄청나네요.
오늘 저를 책임져주실
비행사분입니다.
자기 몸보다도
큰 가방을 메고
앞으로 힘차게 걸어가네요.
(얼굴도 잘생기심!!)
이곳이 포인트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있으면
뛰어내리게?! 됩니다.
날개를 차분히 펼치고
날아오를 세팅을 하시네요.
저는 옆에서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ㅎㅎ
세팅이 완료되고 나면
저는 비행사분 앞에 서게 됩니다.
준비 완료 후
뒤에서 외칩니다.
RUN
RUN
RUN
냅다 뛰어가니
발이 땅에서 멀어지고
공중에 떠오릅니다.
와~ 대박이네요!!!
그냥 공중에 가만히 있는
느낌입니다.
공중에 뜨고 나면
고요한 느낌이랄까?!
진짜로 그 기분을
말로 설명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공중에서 기류를 타고
같은 곳은 계속해서 돌며
경치 구경을 하는데
정말로 날고 있는 느낌입니다.
경치가 정말 한 폭의 그림 같네요.
다음에 날씨가 좋을 때
한 번 더 타보고 싶네요!!!
패러글라이딩 강추입니다!!!
한국에도 할 수
있는 곳이 있던데
한국에서라도
꼭 한 번 경험해보세요.
많이 흔들리긴 했는데
살짝이라도 느껴보시라고
짧은 영상 올려봅니다.
그렇게 꽤 오래 돌다가
추워서 더 오래 못 타고 내려왔네요.
마지막으로
뱅글뱅글을 외치며
돌면서 급 하강하는
기술이 있는데
놀이기구 타는 것
같이 재미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관광을
많이 오는 것 같았습니다.
다양한? 한국어를 많이 하더라고요.
ㅎㅎ
안정적으로 무사히 착지
날개를 신속하게 접어서
가방에 다시 집어놓고
마무리를 합니다.
그리고
패러글라이딩 하는 중에
사진을 찍어주는데
원하면 CD에 복사해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는 따로 카메라를 들고
찍으면서 탔는데
제가 찍은 거랑
구도가 다르기도 하고
영수증 처리하면
돼서 구입했습니다.)
카메라를
삼성 제품을 사용하던데
익숙하지 않아 보여서
조금 가르쳐줬네요. ㅎㅎ
기분 좋게 인사를 하고
배가 고파져서
식사를 하러 갑니다.
스위스 왔는데
퐁뒤는 먹어보자 하고
인터라켄 서역 근처에 위치한
bebbis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달달한 것 좋아해서
초콜릿 퐁뒤로 먹었습니다.
화로 같은 거 위에
쵸코를 넣고 끓이고
과일이랑 야채&빵을
초코에 찍어서 먹는데
엄청 달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먹는 중간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왔는데
사장님이 손님 중 한 분이랑
음악에 맞춰서 춤추고
분위기가 정말 자유롭고
신나서 좋았습니다.
사장님도 엄청 재밌고
초코 퐁뒤 맛도 좋고
정말 좋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숙소로 와서 짐을 챙기고
동네 구경하러 갑니다.
엘리베이터 층 표기가
우리와는 다르게 돼 있더라고요.
동네 산책 중입니다.
이런 그림 같은 동네에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물 색깔이 정말
신비로웠네요.
유명한 맥가이버칼
스위스 빅토리녹스
기념품으로 몇 개 샀습니다.
중간에 멋진 건물이
있어서 찍었네요.
인터라켄 동역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크진 않아서 걸어 다니기에
충분했던 거 같습니다.
인터라켄 동역에서
바라본 모습!!
어딜 봐도 엽서 같네요.
동네 구경 중에
한국인 분들을 만나서
그분들이 묶고 있는
백패커스 호스텔로 갔습니다.
근데... 머지..
내가 지내는 곳이
호텔이고 훨씬? 비싼데...
여기가 더 좋아 보이네요 ㅎㅎ
호스텔 구경 좀 하고
같이 저녁도 해서 먹고
다음 날 일정도 상의하고
놀다가 내일을 위해
숙소로 돌아갑니다.
스위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로비를 지나
정겨운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직도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그때가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감정을 느껴보고 싶다면
꼭 경험해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강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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